📈 대졸 400만 ‘일도, 구직도 안해요’… “양질 일자리 부족”
1. 역대 최대 대졸 비경제활동인구 405만 명
올해 상반기 대졸 이상(전문대 포함)의 학력을 가진 비경제활동인구(비경활)는 405만 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 2천 명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999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상반기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2. 청년·고학력층 비경활 증가세 심각
특히 청년층(15~29세) 비경활 인구는 59만 1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천 명 증가했습니다.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졸 비경활이 증가한 연령대는 청년층뿐입니다.
3. “단기 비경활” 증가, 양질 일자리 부족이 원인
최근 1년 이내 일을 하거나 구직 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단기 비경활’ 비중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들은 주로 도소매, 사업시설 관리 등 업종에서 일했으며, 사무직, 단순노무직, 임시직 비중이 높았습니다. 반면 전문가나 기술자는 실업자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4. 전문가 분석: 고학력층 일자리 미스매치 심화
이러한 현상은 고학력층의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고학력자 중심의 비경활 증가는 저학력에 비해 고학력자의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하고 그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5.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증가세
정부는 청년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매칭, 직업훈련 등의 지원 정책을 마련했지만, 아직까지는 큰 효과를 보이고 있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6. 우려되는 노동시장 활력 저하
대졸 비경활 증가는 노동시장 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할 수 있는 청년·고학력층이 일을 하지 않고 있다면 생산성이 저하되고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7. 해결 방안 모색이 시급
정부와 사회는 청년·고학력층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고학력층의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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