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보험이란?
암호화폐 보험이란 해킹이나 분실 등으로 암호화폐 손실이나 투자자 개인정보 유출 등의 위험으로부터 기업과 투자자를 보호하는 상품입니다.
높은 변동성을 가진 암호화폐는 종종 수백만 달러 규모의 해킹 대상으로 언급되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수백만 달러를 잃고 시장은 수십억 달러를 잃을 수 있습니다. 인기 게임 엑시인피니트(Axie Infinity)와 관련된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약 6억 1천 5백만 달러(약 한화 7,000억)이 해킹당했으며, 암호화폐를 전송하는 네트워크인 Ronin에서 2천 3백만 달러(약 한화 3,000억)를 도난당한 사례가 있습니다. 해킹은 투자자의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거래소도 투자자도 암호화폐 보험이 필요합니다.
“암호화폐 기반 범죄는 2021년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불법 주소로 2020년에 비해 140억 달러(약 15조원)의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2022년 Crypto Crime 보고서
💡암호화폐(코인) 보험의 뜻과 필요성
- 암호화폐 시장 성숙에 따라 다른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참여하고 있음.
- 암호화폐를 다루는 기업들은 도난이나 사고로부터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이 필요함.
- 거래소와 같은 기관은 고객의 암호화폐를 대리 보관하는 만큼 보험이 특히 중요함.
-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제공함.
📗 암호화폐 보험 구조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으로 가상자산 생태계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해 관련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나, 관련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사의 상품과 서비스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대형 거래소와 같은 경우는 대형 보험사와 고객의 예치금 해킹 시 보상할 수 있는 구제방안을 마련하였고,
그외에는 일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보유자들이 가상자산 풀(DEFI, 스테이킹, 거래소 이용 등)을 형성해 보험금 지급 재원을 마련하고 보험금 지급 여부도 관여하는 탈중앙방식 대안보험이 시도되고 있다.
가상자산 풀(DEFI, 스테이킹, 거래소 이용 등)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보험사의 주주와 같은 역할을 하고, 보험계약자가 납부한 보험료 혹은 가상자산 풀의 투자수익으로 창출된 이익을 지급 받는다. 보험금 지급은 커뮤니티에 기반한 투표 방식이나 일정 기준을 충족할 때 자동으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코딩방식에 따른다.
📄암호화폐 보험 사례
- BitGo는 자체 보관하는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2억 5천만 달러의 보험 상품을 가지고 있음.
- Coinbase는 2억 5천 5백만 달러의 보험으로 핫 월렛에 보관되는 암호화폐를 보호함.
- Bakkt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1억 2천 5백만 달러의 보험을 제공함.
- Coincover는 온라인 핫 월렛에서의 도난에 대한 책임 보험을 제공함.
📢 제도권에서 암호화폐 보험 도입 꺼려 하는 이유
국내에서 코인거래소를 제외하고, 코인발행사가 보험 상품에 가입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상품은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을 평가해 손해율과 보험료를 산정해야 하는데, 가상자산 특화 보험은 충분한 데이터가 아직 확보되지 않았고 수요기업의 숫자가 적어 상품성이 높지 않아 보험사들이 개발이 꺼리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자체의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상품의 설계 난이도가 높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만 몇몇 보험사들은 암호화폐 보험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현대해상, 흥국화재, 삼성화재가 국외로는 로이드와 릴름 보험이 암호화폐 보험 분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로이드는 2021년에 온라인 지갑에 보관된 암호화폐를 도난이나 악의적인 해킹으로부터 보호하는 새로운 보험 상품인 Lloyd’s Product Launchpad를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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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암호화폐 보험은 덜 포괄적이며, 비싼 가격에 제공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자산을 완전히 보호하기 위해서는 여러 다양한 보험 상품을 혼합하여 선택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 업계는 개인들에게 잃어버린 암호화폐 투자를 환급해 줄 견고하고 합리적인 보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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