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퍼머넌트 로스의 정의
임퍼머넌트 로스(비영구적 손실)는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자동화 마켓메이커(AMM) 유동성 풀에 두 자산을 예치했을 때, 예치 당시 대비 두 자산의 가격 비율이 벌어지면서 그냥 지갑에 보유하고 있었을 경우보다 자산 가치가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왜 발생하는가
AMM 풀은 두 자산의 수량 곱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공식(x×y=k)을 따르는데, 한 자산의 가격이 오르면 차익거래자들이 풀 안의 저렴해진 자산을 사가면서 자동으로 비싸진 자산은 줄고 저렴한 자산은 늘어나는 재조정이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유동성 공급자는 오른 자산을 충분히 보유하지 못하게 돼 단순 보유 대비 손실을 보게 된다.
| 가격 변동 | 단순 보유 대비 손실률 |
|---|---|
| 1.25배 | 0.6% |
| 1.5배 | 2.0% |
| 2배 | 5.7% |
| 4배 | 20.0% |
| 5배 | 25.5% |
계산 예시
위 표에서 보듯 두 자산 중 하나의 가격이 예치 시점 대비 2배로 오르면, 유동성 풀에 넣어둔 채로는 단순히 두 자산을 각각 절반씩 보유했을 때보다 약 5.7% 적은 가치를 갖게 된다. 가격 변동폭이 커질수록 이 손실률은 비선형적으로 급격히 커진다는 점이 표에서 확인된다.

‘비영구적’이라 불리는 이유
가격이 다시 예치 당시 비율로 돌아오면 이 손실도 사라지기 때문에 ‘비영구적(임퍼머넌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실제로 유동성을 인출하는 시점에 가격 비율이 벌어진 상태라면 그 손실은 확정(영구화)된다는 점에서, 이름과 달리 실질적인 손실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
수수료 수익과의 상쇄 관계
유동성 공급자는 거래가 일어날 때마다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나눠 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충분히 많은 풀이라면 이 수수료 수익이 임퍼머넌트 로스를 상쇄하고도 남을 수 있다. 반대로 거래량이 적은 풀에서는 수수료 수익이 손실을 만회하지 못해 순손실로 귀결될 위험이 크다.
자주 묻는 질문
스테이블코인끼리의 풀도 임퍼머넌트 로스가 발생하나요?
두 자산의 가격이 거의 고정되어 있는 스테이블코인 간 페어는 가격 비율 변화가 미미해 임퍼머넌트 로스가 매우 작거나 사실상 무시할 수준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손실을 피할 방법이 있나요?
가격 상관관계가 높은 자산 쌍을 선택하거나, 집중 유동성(레인지 지정) 기능을 제공하는 AMM에서 좁은 가격 범위로 유동성을 공급해 수수료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 대안으로 언급되지만, 근본적으로 손실 가능성을 없애지는 못한다.
임퍼머넌트 로스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여러 디파이 분석 도구와 계산기가 예치 시점 대비 현재 가격 비율을 입력하면 손실률을 계산해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사전에 시뮬레이션해보는 것이 권장된다.
장기 유동성 공급자에게 특히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보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두 자산의 가격이 크게 벌어질 가능성도 커지므로, 장기 공급자는 수수료 수익 구조와 예상 가격 변동성을 더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
핵심 요약
임퍼머넌트 로스는 AMM 유동성 풀에 예치한 두 자산의 가격 비율이 벌어질수록 단순 보유 대비 커지는 손실로, 수수료 수익과의 관계를 함께 따져 유동성 공급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