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고자산평가방법이란?
재고자산평가방법은 같은 상품을 서로 다른 시점, 다른 가격에 매입했을 때 어떤 매입 단가를 매출원가와 기말재고에 반영할지 정하는 회계 방식이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서는 후입선출법(LIFO)을 인정하지 않아, 실무에서는 선입선출법(FIFO)과 이동평균법(가중평균법)이 주로 쓰인다.
계산 예시 — 물가 상승기의 차이
단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상품을 100개(개당 1,000원) → 100개(개당 1,200원) 순서로 매입해 150개를 판매했다고 가정하자. 선입선출법은 먼저 산 낮은 단가부터 매출원가로 인식해 매출원가가 낮게(80백만원 수준으로 가정 시), 순이익은 높게 계상된다. 반대로 이동평균법은 매입 단가를 평균해 계산하므로 매출원가가 상대적으로 높고(95백만원 수준) 순이익은 낮아진다(25백만원 수준).

왜 투자자가 평가방법을 알아야 하는가
동일 업종이라도 재고자산평가방법이 다르면 매출총이익률, 재고자산회전율 같은 핵심 지표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 특히 원자재 가격이 급등락하는 산업에서는 평가방법 차이로 인한 이익 변동폭이 커질 수 있어, 재무제표 주석의 회계정책 항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구분 | 선입선출법(FIFO) | 이동평균법 |
|---|---|---|
| 물가 상승기 매출원가 | 낮게 계상 | 상대적으로 높게 계상 |
| 물가 상승기 당기순이익 | 높게 계상 | 상대적으로 낮게 계상 |
| 기말재고자산 가치 | 최근 시가에 근접 | 평균 단가 반영 |
자주 묻는 질문
한국 기업은 후입선출법을 쓸 수 없나요?
K-IFRS를 적용하는 상장기업은 후입선출법(LIFO)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미국 GAAP을 적용하는 미국 기업은 LIFO를 여전히 활용할 수 있어 국제 비교 시 유의해야 한다.
재고자산평가방법은 자주 바꿀 수 있나요?
회계정책 변경에 해당하므로 정당한 사유 없이 자주 변경할 수 없으며, 변경 시 재무제표에 그 이유와 효과를 주석으로 공시해야 한다.
재고자산평가방법이 세금에도 영향을 주나요?
그렇다. 매출원가가 낮게 계상되면 과세소득(이익)이 늘어나 법인세 부담도 커질 수 있어, 기업은 세무 계획 측면에서도 평가방법을 신중히 선택한다.
개별법은 언제 사용하나요?
귀금속, 자동차, 부동산처럼 개별 품목의 단가 차이가 크고 구분 관리가 가능한 재고에는 실제 매입 단가를 그대로 적용하는 개별법이 사용된다.
핵심 요약
재고자산평가방법은 매출원가와 당기순이익 규모를 좌우하는 핵심 회계정책으로, 물가 상승기에는 선입선출법과 이동평균법 간 이익 차이가 특히 커진다. 재무제표를 비교할 때는 반드시 적용 방법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에 해당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