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버드본드란 무엇인가
커버드본드(Covered Bond)는 은행 등 금융기관이 발행하며, 주택담보대출 등 우량자산 풀(커버풀, Cover Pool)을 담보로 제공하는 채권입니다. 투자자는 발행기관 자체에 대한 청구권과 더불어, 그 담보자산 풀에 대해서도 우선적인 청구권을 함께 가지는 ‘이중 상환청구권(dual recourse)’ 구조가 핵심입니다.
왜 ‘이중’ 안전장치라고 부를까
먼저 발행기관이 정상적으로 원리금을 상환하는 한 일반 회사채와 다를 바 없이 상환받지만, 만약 발행기관이 파산하더라도 담보로 설정된 자산 풀은 다른 채권자들과 분리되어(도산격리) 커버드본드 투자자에게 우선적으로 배분됩니다. 발행사 신용과 담보자산이라는 두 겹의 안전판을 갖는 셈입니다.

자산유동화증권(ABS)과의 차이
ABS는 담보자산을 발행사의 대차대조표에서 완전히 분리해 매각(진성양도)하는 반면, 커버드본드는 담보자산이 형식적으로는 발행사의 대차대조표에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 법적으로 우선변제권만 투자자에게 부여된다는 구조적 차이가 있습니다.
낮은 금리로 발행될 수 있는 이유
이중 안전장치 덕분에 커버드본드는 신용평가사로부터 발행사 자체 신용등급보다 높은 등급을 받는 경우가 많아, 동일 발행사가 발행하는 무담보 일반 회사채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담보자산 처리 | 투자자 청구권 | 발행금리 |
|---|---|---|---|
| 무담보 회사채 | 없음 | 발행사 일반채권자와 동순위 | 상대적으로 높음 |
| 커버드본드 | 대차대조표 내 우선변제권 설정 | 발행사+담보자산 이중청구권 | 상대적으로 낮음 |
| ABS | 대차대조표에서 분리(진성양도) | 담보자산에 대해서만 청구 | 구조에 따라 상이 |
자주 묻는 질문
커버드본드는 국내에서도 발행되나요?
네, 국내 은행들도 관련 법률(커버드본드법)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을 담보로 한 커버드본드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담보자산의 가치가 부족해지면 어떻게 되나요?
발행 구조상 담보자산의 최소 가치 유지 요건이 설정되어 있어, 담보 가치가 기준 이하로 떨어지면 발행사가 추가 담보를 보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커버드본드에 투자하면 원금손실 위험이 전혀 없나요?
이중 안전장치로 위험이 낮아지는 것이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발행사와 담보자산 모두에 문제가 생기는 극단적 상황에서는 손실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커버드본드와 국채 중 어느 것이 더 안전한가요?
일반적으로 국채가 국가 신용에 기반해 더 안전하다고 평가되지만, 커버드본드도 우량 담보와 이중 안전장치 덕분에 회사채 대비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으로 분류됩니다.
핵심 요약
커버드본드는 발행사 신용과 담보자산이라는 이중 안전장치를 갖춘 채권으로, 이 구조 덕분에 무담보 회사채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