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난해 최대 실적 기록… 방산 수출과 조선해양 사업 확장으로 글로벌 도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방산 및 조선해양 기업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방산 수출 호조와 조선해양 사업 확장 전략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1. 최대 실적 달성… 영업이익 190% 폭증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매출 11조2462억 원, 영업이익 1조724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43%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무려 190% 성장한 수치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K9 자주포, 다연장 로켓 천무, 120mm 자주 박격포 등의 방산 제품이 수출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내수 비중을 처음으로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2. 한화오션 지분 추가 인수로 조선해양 사업 확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한화임팩트파트너스(지분율 5.0%)와 한화에너지(2.3%)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약 1조3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오션 지분율은 기존 34.7%에서 42.0%로 증가했습니다.
한화오션은 군함과 해양 방산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지분 인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과 조선해양 사업을 융합한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평가됩니다.
3.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 글로벌 시장 공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과 함께 약 1억 달러(약 1452억 원)를 투입해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했습니다. 이는 해양 방산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차원에서 이루어진 투자입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조선 사업 협력을 언급하면서 한화오션의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 진출과 조선 사업의 확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방산 및 조선해양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4. 부유식 해양 설비 사업 진출… 다이나맥홀딩스 지분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싱가포르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 기업인 다이나맥홀딩스 지분도 인수했습니다. 이를 통해 해양플랜트 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5. 전망과 비전: 방산·조선해양 시너지 극대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기존 지상 방산 중심 사업에서 조선해양 사업으로 영역을 본격 확장하게 됐다”며 “장기적인 사업 잠재력이 큰 조선해양 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방산 및 조선해양 기업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수출 확대, 조선해양 사업 확장, 글로벌 인수 합병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방산 및 조선해양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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