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구채란 무엇인가
영구채(Perpetual Bond)는 정해진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긴 만기를 가진 채권으로, 발행사가 원금을 상환할 의무 없이 정기적으로 이자만 지급하는 구조가 일반적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영구채에는 발행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발행사가 조기상환(콜옵션)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붙어 있어, 실질적으로는 콜옵션 시점을 만기처럼 취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코본드(조건부자본증권)란 무엇인가
코코본드(Contingent Convertible Bond, CoCo Bond)는 발행사(주로 은행)의 자본비율이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지는 등 미리 정한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원금이 상각(감액)되는 조건이 붙은 채권입니다. 은행의 자본 건전성을 보강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며, 이 강제전환·상각 조건 때문에 일반 회사채보다 훨씬 높은 리스크와 금리를 갖습니다.
투자 시 유의사항
영구채와 코코본드는 일반 채권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하지만, 발행사의 재무상태가 악화되면 이자 지급이 유예되거나(영구채) 원금이 상각·주식전환(코코본드)될 수 있는 고유 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2023년 크레디트스위스(CS) 코코본드(AT1) 전액 상각 사례처럼 극단적 상황에서는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어, 발행사의 신용도와 상품 구조를 반드시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구분 | 일반 회사채 | 영구채 | 코코본드 |
|---|---|---|---|
| 만기 | 확정 | 없음(콜옵션부 다수) | 확정 또는 영구(발행 형태별 상이) |
| 원금 안정성 | 상대적으로 높음 | 발행사 위험에 노출 | 위기 시 상각·전환 위험 |
| 금리 수준 | 시장금리 수준 | 상대적으로 높음 | 가장 높은 편 |
자주 묻는 질문
영구채는 정말 원금을 영원히 못 받나요?
대부분의 영구채는 발행 후 5년, 10년 등 일정 시점에 발행사가 조기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있어 실질적으로 그 시점에 상환되는 경우가 많지만, 발행사가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위험(콜 연장 리스크)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코코본드는 왜 은행이 주로 발행하나요?
바젤III 규제에서 은행이 요구되는 자기자본비율을 충족하기 위한 수단으로 코코본드(신종자본증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정하고 있어, 국내외 주요 은행들이 자본 확충 목적으로 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 AT1 상각 사태는 무엇인가요?
2023년 크레디트스위스가 UBS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발행 조건에 따라 AT1(코코본드 일종) 채권 전액이 상각 처리되어 채권 투자자들이 원금을 전혀 돌려받지 못한 사례로, 코코본드의 리스크를 상기시킨 대표적 사건입니다.
영구채·코코본드 투자는 누구에게 적합한가요?
일반 채권보다 높은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고 발행사의 재무상태를 스스로 분석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며,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투자자라면 신중하게 접근하거나 비중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핵심 요약
영구채는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긴 채권, 코코본드는 위기 시 자본으로 강제전환·상각되는 조건부자본증권으로 둘 다 일반 채권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대신 고유한 리스크를 동반합니다. 투자 전 발행사의 신용도와 상품 구조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에 해당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