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IM이란 무엇인가
RIM(Residual Income Model, 잔여이익모델)은 기업의 적정가치를 현재 장부가치에 미래에 창출할 잔여이익의 현재가치를 더하는 방식으로 산출하는 가치평가 모형입니다.
여기서 잔여이익이란 회계적 순이익에서 자기자본비용, 즉 주주가 요구하는 최소 기대수익만큼을 차감한 나머지 이익을 의미하며, 이는 진짜로 주주가치를 늘리는 데 기여한 초과이익만을 반영하겠다는 발상에서 출발합니다.
계산 구조
RIM에 따른 적정 주가는 ‘현재 자기자본 장부가치 + Σ(미래 잔여이익의 현재가치)’로 계산되며, 잔여이익은 매 기간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비용 × 기초 자기자본)’으로 산출합니다.
예를 들어 기초 자기자본이 1,000억원이고 자기자본비용이 8%라면 최소한 80억원의 이익은 자본을 제공한 주주에게 당연히 돌아가야 할 몫이므로, 순이익이 120억원이라면 잔여이익은 40억원만 남게 됩니다.

DCF 대비 특징
현금흐름할인법(DCF)이 미래 현금흐름 추정에 크게 의존하는 반면, RIM은 이미 확정된 현재 장부가치를 출발점으로 삼기 때문에 추정의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값에서 시작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배당을 거의 지급하지 않거나 잉여현금흐름 추정이 까다로운 기업이라도 회계적 순이익과 장부가치 데이터만 있으면 적용할 수 있어, DCF나 배당할인모형(DDM)의 대안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활용 시 유의점
회계적 이익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회계처리 방식의 차이나 일회성 손익이 잔여이익 추정치를 왜곡시킬 수 있어, 정상화된 이익을 사용하는 등의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의 잔여이익을 추정해야 하는 만큼 성장률과 자기자본비용 가정에 대한 민감도가 크므로, 여러 시나리오를 가정한 민감도 분석을 함께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모형 | 출발점 | 주요 투입값 |
|---|---|---|
| DCF | 미래 현금흐름 | 잉여현금흐름, 할인율 |
| RIM | 현재 장부가치 | 순이익, 자기자본비용 |
자주 묻는 질문
RIM은 어떤 기업에 특히 적합한가요
배당을 지급하지 않거나 잉여현금흐름이 불안정해 DCF나 배당할인모형 적용이 까다로운 기업, 그리고 회계 데이터가 비교적 신뢰할 수 있는 성숙 기업에 상대적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자기자본비용은 어떻게 산정하나요
일반적으로 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CAPM)을 활용해 무위험이자율, 베타, 시장위험프리미엄을 조합한 값으로 자기자본비용을 산정하는 방식이 널리 쓰입니다.
RIM으로 계산한 가치와 실제 주가가 다르면 어떻게 해석하나요
모형 산출값이 실제 시장가격보다 높다면 저평가, 낮다면 고평가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모형의 가정 자체가 현실을 완벽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어 여러 평가 방법과 함께 교차 검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RIM과 ROE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ROE가 자기자본비용을 상회하는 기업일수록 잔여이익이 플러스로 나타나 RIM 기준 가치가 장부가치를 웃돌게 되므로, ROE와 자기자본비용의 격차가 RIM 가치평가의 핵심 동인이 됩니다.
핵심 요약
RIM(잔여이익모델)이란에 대해 핵심 개념부터 계산법, 실전 활용까지 살펴보았습니다. 투자 판단에 참고하시되,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에 해당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