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
컨벡시티는 채권 가격과 금리 사이의 관계가 직선이 아니라 곡선(볼록한 형태)이라는 점을 수치화한 지표입니다.
듀레이션만으로 가격 변화를 추정하면 금리 변동폭이 클수록 실제 가격과 오차가 커지는데, 컨벡시티는 이 오차를 보정해 줍니다.
작동 원리
컨벡시티가 양(+)인 일반 채권은 금리가 하락할 때는 듀레이션 예측보다 더 많이 오르고, 금리가 상승할 때는 듀레이션 예측보다 덜 하락하는 유리한 비대칭성을 가집니다.
가격 변화율은 ‘−듀레이션×금리변화 + 0.5×컨벡시티×금리변화의 제곱’으로 근사할 수 있어, 금리 변동폭이 클수록 컨벡시티 항의 영향이 커집니다.

투자자에게 중요한 이유
동일한 듀레이션을 가진 두 채권이라도 컨벡시티가 높은 채권이 금리 급변 구간에서 더 방어적이므로,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컨벡시티가 높은 채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듀레이션과의 관계 비교
듀레이션이 방향과 크기의 1차 추정치라면, 컨벡시티는 그 추정치의 정밀도를 높여주는 보완 지표로 이해하면 됩니다.
| 구분 | 듀레이션 | 컨벡시티 |
|---|---|---|
| 측정 대상 | 가격 변화의 방향과 크기(1차) | 가격-금리 곡선의 휘어짐(2차) |
| 금리 소폭 변동 시 | 충분히 정확 | 영향 미미 |
| 금리 급변 시 | 오차 발생 | 오차 보정 역할 |
| 일반 채권 부호 | 항상 양(+) | 일반적으로 양(+) |
자주 묻는 질문
컨벡시티가 음(-)인 채권도 있나요?
네, 콜옵션이 내장된 채권이나 일부 모기지담보증권(MBS)은 금리 하락 시 조기상환 가능성 때문에 음(-)의 컨벡시티를 가질 수 있습니다.
컨벡시티가 높을수록 항상 좋은가요?
일반적으로 양의 컨벡시티는 투자자에게 유리하지만, 그만큼 낮은 표면금리 등 다른 조건과 상쇄되는 경우가 많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개인 투자자도 컨벡시티를 계산해야 하나요?
직접 계산하기보다는 채권형 ETF나 펀드의 설명자료에 제공되는 듀레이션·컨벡시티 수치를 참고해 금리 민감도를 비교하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컨벡시티는 주식에도 적용되나요?
컨벡시티 개념 자체는 옵션 가격의 감마처럼 비선형적 민감도를 설명할 때도 쓰이지만, 통상 ‘컨벡시티’라는 용어는 채권과 금리파생상품 분석에서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핵심 요약
컨벡시티는 듀레이션이 놓치는 가격-금리 곡선의 비선형성을 보완해, 금리가 급변하는 국면에서 채권 포트폴리오의 실제 위험을 더 정확히 가늠하게 해줍니다.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에 해당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