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도계약과 선물계약의 뜻
선도계약(Forward)과 선물계약(Futures)은 모두 미래 특정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기초자산을 사고팔기로 약정하는 파생상품입니다. 다만 선물은 거래소에 상장되어 표준화된 조건으로 거래되는 반면, 선도는 당사자끼리 조건을 자유롭게 정하는 장외(OTC) 계약이라는 근본적 차이가 있습니다.
핵심 차이점 세 가지
거래 장소와 표준화
선물은 거래소가 정한 규격(만기, 수량, 결제방식)에 따라 거래되어 유동성이 높고 누구나 쉽게 사고팔 수 있습니다. 선도는 거래 당사자의 필요에 맞춰 금액, 만기, 결제 조건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지만 그만큼 유동성은 낮습니다.
일일정산과 신용위험
선물은 거래소의 청산소가 매일 가격 변동분을 정산하는 일일정산(마크투마켓) 제도를 운영해 신용위험을 크게 낮춥니다. 반면 선도는 만기에 한 번에 정산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거래상대방 위험(상대방이 계약을 이행하지 못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실전에서는 어떻게 쓰이나
수출입 기업은 환율 변동 위험을 맞춤형으로 헤지하기 위해 은행과 선물환(선도계약)을 주로 체결하고, 투자자와 트레이더는 유동성과 투명성이 높은 거래소 선물을 활용해 지수나 원자재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구분 | 선물계약 | 선도계약 |
|---|---|---|
| 거래 장소 | 거래소(표준화) | 장외시장(맞춤형) |
| 계약 조건 | 표준화(만기, 수량 고정) | 당사자 간 자유롭게 설정 |
| 정산 방식 | 일일정산(마크투마켓) | 만기 시 일괄 정산 |
| 신용위험 | 청산소 보증으로 낮음 | 거래상대방 위험 존재 |
| 유동성 | 높음 | 낮음(중도 해지 어려움) |
| 대표 예시 | 코스피200선물, 국채선물 | 은행 선물환 계약 |
자주 묻는 질문
선도계약은 왜 신용위험이 더 큰가요?
선도계약은 거래소 청산소의 보증이나 일일정산 장치 없이 만기에 한 번 정산되기 때문에, 만기 시점에 상대방이 계약을 이행하지 못하면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는 선도계약에 참여할 수 있나요?
선도계약은 보통 은행, 기업 등 신용도가 검증된 당사자 간 대규모 거래로 이루어져 개인이 직접 참여하기는 어렵습니다. 개인투자자는 대신 거래소에 상장된 선물이나 관련 ETF를 통해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일일정산 제도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나요?
거래소 청산소가 매일 장 마감 시점의 정산가격을 기준으로 계약의 손익을 계산해 증거금 계좌에 반영합니다. 손실이 일정 수준 이상 쌓이면 추가 증거금(마진콜)을 요구해 신용위험을 지속적으로 관리합니다.
선도계약을 만기 전에 해지할 수 있나요?
장외 맞춤형 계약이라 거래소처럼 자유롭게 반대매매하기 어렵고, 통상 계약 상대방과 별도로 협의해 조기 청산하거나 반대 포지션의 새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상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 요약
선물계약은 거래소에서 표준화된 조건으로 거래되어 유동성과 신용 안전성이 높은 반면, 선도계약은 당사자 간 맞춤형으로 설계되는 대신 신용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두 상품 모두 가격 변동 위험을 헤지하는 목적은 같지만 구조적 특성에 따라 활용 상황이 달라집니다.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에 해당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