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구채(Perpetual Bond)란?
영구채는 만기가 정해져 있지 않아 발행사가 원금을 상환할 의무 없이 이자만 계속 지급하는 채권입니다. 국내에서는 은행 등 금융기관이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 형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함께 지닌 하이브리드 증권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영구채의 구조
콜옵션(조기상환권)
대부분의 영구채는 발행 후 일정 기간(예: 5년)이 지나면 발행사가 원금을 조기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포함하고 있어, 실질적으로는 이 시점이 사실상의 만기처럼 작동합니다.
스텝업 금리 구조
발행사가 콜옵션 행사일에 상환하지 않으면 표면금리가 일정 폭 인상되는 스텝업 조항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발행 후 5년간 표면금리가 4.5%였다가,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6년째부터 5.5%로 인상되는 식입니다.

영구채가 자본으로 인정받는 이유
만기가 없고 발행사가 이자 지급을 재량으로 유예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된 영구채는 국제회계기준(IFRS)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은행과 기업들은 부채비율을 관리하면서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으로 영구채를 적극 활용합니다.
영구채와 일반 회사채 비교
만기 유무와 회계처리 방식에서 영구채는 일반 회사채와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 구분 | 영구채 | 일반 회사채 |
|---|---|---|
| 만기 | 없음(발행사 콜옵션 행사 시까지) | 확정(예: 3년, 5년 등) |
| 회계처리 | 자본으로 분류 가능(신종자본증권) | 부채로 분류 |
| 이자구조 | 스텝업 조항 있는 경우 많음 | 고정 또는 변동금리 |
| 투자위험 | 콜 연장위험, 상대적 신용위험 높음 | 만기 확정으로 위험 예측 용이 |
영구채 투자 시 유의사항
영구채는 일반 채권보다 표면금리가 높은 대신, 발행사가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투자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콜 연장위험과, 후순위채로서 신용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영구채는 정말 만기가 없나요?
법적 만기는 없지만, 대부분의 영구채는 발행 후 일정 기간(콜옵션 행사일)이 지나면 발행사가 조기상환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실질적으로는 콜옵션 행사일이 사실상의 만기처럼 작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텝업 조항이란 무엇인가요?
스텝업 조항은 발행사가 콜옵션 행사일에 채권을 상환하지 않을 경우 표면금리가 미리 정해진 폭만큼 인상되는 조건으로, 발행사가 조기상환을 하도록 유도하는 장치입니다.
영구채가 자본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만기가 없고 이자 지급을 유예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된 경우, 국제회계기준(IFRS)에서는 이를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정해 발행사의 부채비율 관리에 활용됩니다.
영구채 투자 시 가장 큰 위험은 무엇인가요?
발행사가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아 예상보다 투자 기간이 길어지는 콜 연장위험과, 후순위 성격으로 인해 일반 채권보다 신용위험이 높다는 점이 대표적인 위험입니다.
핵심 요약
영구채는 만기가 없는 대신 발행사의 콜옵션과 스텝업 금리 구조를 통해 사실상의 상환 시점을 설계한 채권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 수익을 제공하지만 콜 연장위험과 신용위험을 함께 감수해야 합니다.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에 해당하지 않습니다.